<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홍북읍 상하리 104-58, 산 3-1 일원에 산림휴양관을 추가 신축한다. 그동안 용봉산 자연휴양림은 체험·교육과 편익보다 등산을 위해 찾는 관광객 위주로 이용돼 왔다. 용봉산 자연휴양림은 충남도 내 위치한 17개 자연휴양림 중 규모가 가장 작으며, 산림휴양시설과 체험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해 지역의 휴양인프라를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군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량은 부지 4998.41㎡(1511평), 연면적 579.93㎡(175평)으로 ‘산림휴양관(7객실)’과 ‘숲속의 집(6동)’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57억 원으로 그중 도비가 42억 7500만 원, 군비가 14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 2024년 1월에 추가신축 사업계획(방침)을 세웠으며 같은해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올해 3월에는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조경 식재시 산불에 취약한 식종보다 불에 강한 수목 적용 △장애인 이용 객실의 확장 △반려동물 출입 검토 △산불 대책 마련 △부족한 사업비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설계 최종 보고에 따르면 추진 방향은 △심신의 휴식을 목적으로, 조망과 함께 여유를 더하는 산림휴양 거점 조성 △숲속의 집은 숲(자연)속에서 편안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휴양 환경 구축 △행정 중심지에 재조성될 자연휴양림은 군정 홍보와 연계해, 숙박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경험하게 하고,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산림휴양관 1동(4인실×3개실), 산림휴양관 2동(6인실×2개실), 산림휴양관 3동(추후공사, 다락
4인실, 다락 6인실), 숲속의집(4개동, 6인실×4개실), 숲속의집(추후공사, 2개동, 6인실×2개실)과 주차공간은 총 27면(장애인주차 2대 포함, 실주차 32대)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 6월까지 자연휴양림조성계획(변경) 승인(충남도)을 받은 후 7월경 착공해 2026년 6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류경수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장은 “홍성군에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고 조성되는 숙박시설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