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삶과 정신 되새기는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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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삶과 정신 되새기는 감동의 무대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7.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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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홍성무대 창단 32주년 기념작
연극 ‘그 찬란한 빛, 아리랑!’ 무대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극단 홍성무대(대표 이상헌)가 창단 32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극 ‘그 찬란한 빛, 아리랑!’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광천문예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극단이 석 달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공연은 17일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7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극 ‘그 찬란한 빛, 아리랑!’은 1919년 3·1운동과 4월 1일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을 중퇴하고 고향 천안 병천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주도하는 과정,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의 마지막 항거와 옥중 순국까지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유관순 열사의 말을 중심으로, 연극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독립의 불꽃과 민중의 염원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상헌 홍성무대 대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들로 가득 찬 광천문예회관을 기대한다”며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오늘의 우리 마음속에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그 찬란한 빛, 아리랑!’은 지역민에게 역사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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