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2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편집위원회)를 열고 2025년 7월 발행 신문에 대한 지면평가 회의를 실시했다.
◇7월 3일자(898호)
내포신도시 난방비 인하, 군정 인사, 출향인 인터뷰 등 지역민 관심 이슈를 폭넓게 다루며 균형 잡힌 구성과 가독성을 보여줬다. 행정,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시각 자료로 독자의 이해를 도운 점이 돋보였다. 특히 장사익 인터뷰와 육상꿈나무 소개는 지역성과 감동을 함께 전한 기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7월 10일자(899호)
축산 ‘벨라몽’ 논란, 철거공사 예산 문제 등 현안을 비판적으로 다뤘다. 다만 5면 <홍성·예산 민선8기 3년의 성과, 군민과 함께 나누다> 기사는 비판과 분석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와 현안 문제제기는 고르게 담겼으나, 1면과 5면 사진 구성이 단조롭고 광고 비중이 커 지면 활기가 떨어진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7월 17일자(900호)
홍주신문이 900호를 발행했다. 음식·축제·역사 특집을 통해 지역성과 기획성을 살린 점이 돋보였다. 1면 과거 지면 배열은 신문의 역사와 신뢰를 강조했고, 여름 특집 음식 기획은 생활밀착형 기획으로 독자 친화성을 높였다. 지역축제 기사는 차별성과 지속가능성 문제를 짚어 의미가 컸다. 다만 일부 연재물은 가독성이 떨어져 편집상 보완이 요구된다.
◇7월 24일자(901호)
홍성·예산 집중호우 피해를 시의성 있게 다루며 현장 사진과 복구 보도로 공동체적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지원대책 관련 기사는 행정 홍보 성격이 강해 주민 목소리와 비판적 분석이 부족했다. 또 1면 수해 기사와 국세청장 취임 보도의 배치가 어색했고, 피해 현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이 부족했다.
◇7월 31일자(902호)
복개주차장 철거 논란, 호우 피해, 결성초 분교 전환 등 지역 현안을 비중 있게 다뤄 공공성과 시의성이 높았다. 농촌 인구 감소 기획, 칼럼·독자기고 등은 지면의 깊이를 더했다. 그러나 일부 행정·기관 기사는 주민 목소리와 비판적 분석이 부족했다. 긴 기사에 비해 시각 자료가 부족해 가독성이 떨어진 점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