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의 조화 … 아름다운 야경에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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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의 조화 … 아름다운 야경에 녹아들다
  • 홍주일보
  • 승인 2013.05.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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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 도쿄타워와 도쿄의 아름다운 야경.


일본 도쿄는 행정구역상 23특별구 27시(市),5정(町),8촌(村)으로 나뉜다. 인구는 1억1821만명으로 도(都)의 인구에 있어서도 세계 1위이고 인구밀도는 1㎦당 5482명으로 홋카이도(73명)의 70배를 넘는다. 역사적으로 볼 때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265년에 걸친 도쿠가와 막부가 붕괴되고 권력을 회복한 천왕이 교토에서 에도로 옮겨와 도쿄로 개명하여 일본의 중심이 되기 시작했다. 메이지 시대에 이르러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도쿄는 긴자거리서부터 서양문화가 스며들기 시작하며 많은 문화의 변화가 일어났고 지금까지 일본의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도시로 발전해왔다. 현대적인 요소들 사이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견고한 전통적 가치관과 믿음처럼 옛 신사가 고고한 자태를 지키고 있다.

△도쿄타워=파리 에펠탑의 모양으로 1958년 세워진 도쿄타워는 333m의 높이로 자립 철탑으로는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한다. 총 4000t의 철근이 사용됐으며 140통의 붉은 페인트로 칠해진 웅장한 철탑으로 탑체 각 곳에 설치되어 있는 164개의 투광에 의해 도쿄의 야경을 아름답게 비춘다. 1층 도쿄타워 수족관에는 세계 각 곳으로부터 약 800종, 5만마리의 물고기를 모아 놓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3층 도쿄 카니발에는 각국의 스타와 동화 속의 리얼한 양초인형이 가득하고 신비로운 산책로에서는 레이저 사진에 의한 3차원 영상 세계의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150m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도쿄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며 100m 더 올라간 250m지점에는 특별 전망대가 있어 보다 나은 전망을 자랑한다.

△오다이바=도쿄 베이지역에 세워진 거대한 타운이다. 최신식 쇼핑타운과 어뮤즈먼트, 호텔, 방송국과 박람회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진 신개념의 리조트식 타운이다. 도쿄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 아오미역에 하차하면 팔레트 타운, 비너스포트, 선워크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다이바역에 하차하면 아쿠아시티에 장난감백화점 토이저러스, 덱스도쿄비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점이 입주해 있다. 방송국과 근교에는 도쿄 최대의 박람회장인 빅사이트가 있다. 오다이바의 명물로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그대로 조각해 놓은 동상과 멀리 해변공원에서 보이는 레인보우브리지로, 사진으로 담아도 너무나 아름다운 지역이다.

△우에노 공원=메이지 유신 직후 일본조정의 명령으로 조성된 제 1호 공원이다. 드넓은 부지 안에는 유명한 우에노 동물원, 시노바츠 연못, 국립 박물관, 도쿄도 미술관 등 볼거리가 가득 차 있다. 근처 주변에는 '아메요코'라 불리는 도심 속에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시장도 갖춘 일본의 대표적인 공원이라 할 수 있다.

 

 

 

▲ 후지산의 설경.

 



△시부야=하루종일 젊은이들로 붐비는 도쿄의 최대 명소다. 각기 독특한 개성을 살린 건물들로 한껏 치장해 놓은 시부야는 유명한 하치코구치를 중심으로 만남의 거리이자 쇼핑의 천국이다. 큐-프론트와 고엔도오리, 세이부 백화점, 시부야 109, 109주니어스테이션, 도부백화점, 도겐자카 등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건물이 많아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신주쿠=도쿄의 최대 부도심. 하루 유동인구가 320만에 달할 만큼 백화점, 쇼핑가, 유흥가 등이 발달해 있어 쇼핑, 유흥,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대형백화점과 면세제품을 살 수 있고 작은 소극장도 많이 볼 수 있다. 신주쿠는 히가시(동쪽)신주쿠와 니시(서쪽)신주쿠로 나뉘는데, 히가시신주쿠가 젊음과 쇼핑의 거리라면 니시신주쿠는 대형 빌딩이 들어서있는 오피스거리이다. 신주쿠역의 동쪽 출구는 가부키초 등의 최대 환락가를 구성하며 서쪽출구 쪽은 도쿄도청을 비롯하여 고층 빌딩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신주쿠역을 나오다보면 마주 보이는 곳에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있는 빌딩이 보이는 데 이것이 스튜디오 알타이다. 빌딩 안에서는 생중계 스튜디오와 콘서트 등이 열리고 레스토랑, 패션잡화점도 있어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또한 신주쿠의 상징으로 인기있는 곳은 도쿄도청이다. 일본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이 빌딩은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전망대 45층을 올라가면 도쿄만이 한눈에 보이는 베스트 뷰포인트이다. 신주쿠에서 지하철이나 전철역사로 가면 도쿄도청이나 각 지역으로 가는 안내말이 한국어로 서비스되어 있기 때문에 신주쿠에서의 관광이 훨씬 편리해졌다.

 

 

 

 

▲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도쿄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일본 최대의 테마파크이다.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1983년에 개장하였고 갖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다양한 놀이시설과 흥겨운 이벤트로 이곳에 찾아온 관광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성을 중심으로 월드바자르, 어드밴처랜드, 웨스턴 랜드, 판타지 랜드, 크리더컨트리, 툰타운, 투머로우랜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 퍼레이드 등 화려한 이벤트들이 다양해 화려한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도쿄의 음식

서서먹는 우동집 등 즐비
가벼운 정찬 일본의 맛 느껴


도쿄에는 가볼 만한 음식점이 많다. 부담 없고 저렴한 식당은 중심가 오피스 빌딩의 지하, 백화점과 도심의 쇼핑센터의 식당가나 붐비는 철도역의 지하도 등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일식당에 가보는 게 좋으며 서서 먹는 우동집, 커피숍, 패스트푸드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은 중국요리점에서 프랑스 요리점까지 도쿄의 긴자, 롯본기, 아카사카 등의 번화가에 위치한다. 도쿄에는 특히 체인점식 패스트푸드점이 많다. 24시간 영업을 하며 깨끗하고 손님도 많다. 마쓰야나 요시노야 등이 그런 가게인데, 이 두 가게는 신속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각지에 체인점을 개설했다. 한국 음식점은 주로 신주쿠, 아카사카, 우에노에 몰려 있으며 한국에서와 다른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의 가벼운 정찬을 말하며 온천호텔 등을 찾으면 저녁식사에 정찬으로 맛볼 수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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