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4명 연수 참여,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에 초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주고등학교(교장 정연두)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인천과 서울 일원에서 미래형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IB 교육의 실제와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형 IB 준비학교’ 운영 역량 강화와 교과교실제 내실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성원과 IB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 14명이 참여했다.
연수 첫 일정으로 교사들은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교과별 전용 교실 활용 △이동 수업에 따른 생활지도 △공강 시간 운영 방식 등을 직접 확인하며 IB 교육과정과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서울 선릉 더모임센터에서는 죽산고등학교 IB 코디네이터를 초청해 IB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연계 구조, 월드스쿨 인증 절차, 실제 학교 운영 사례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교사들은 제도적 이해를 넘어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질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문화 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교사들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며 IB가 지향하는 열린 사고와 소통, 감수성 교육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기간 중에는 학교법인 신암학원 고(故) 이환근 설립자와 인연이 깊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5선·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교육의 방향과 학교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교육과 문화의 접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홍주고는 이번 연수를 통해 IB 교육의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의 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학교 측은 연수에서 도출된 논의를 바탕으로 IB 준비학교 운영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부장 전다옥 교사는 “선진 사례와 전문가 특강을 통해 IB 교육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동료 교사들과 학교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