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분위기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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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분위기 달아 오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5.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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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교차로 대형 꽃탑 설치 축제 무드 '후끈'
시설보강 등 준비 완료… 자원봉사자들 "성공체전" 각오

▲ 소향삼거리에 설치된 홍주아문 형태의 도민체전 환영 꽃탑.

홍성에서 개최되는 제65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가지 곳곳에 꽃탑이 등장하는 등 성공체전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홍성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주요 지점에 꽃조형물을 설치하고 화분 등을 배치했다.

군은 도민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꽃경관 조성에 4억원을 투입, 10여종의 꽃이 식재된 꽃탑 및 꽃조형물 10개를 관내 곳곳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미 공설운동장 외곽, 덕산통 교차로, 소향삼거리, 옥암리 회전교차로 등에 홍주아문과 원뿔형 등의 다채로운 꽃탑이 설치됐으며 주경기장인 홍주종합운동장 내부에는 홍성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형 조양문 꽃탑이 세워질 예정이다. 홍성읍 관문인 옛 과선거 철거 도로에는 대형 아치도 설치됐다.

아울러 종합운동장 주변과 읍내 곳곳에 가로등걸이화분과 사각꽃박스가 배치돼 홍성 전역에 도민체전 축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성공도민체전을 이끌 자원봉사자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1일 진행된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기점으로 체전 기간동안 홍주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홍성읍내 주요 도로변 등에서 경기장 안내, 급수봉사, 청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도민체전 관련 시설확충도 마무리됐다. 홍주종합운동장의 육상트랙 라인마킹과 내·외부 도색, 성화대 보수, 본부석 개량공사, 사무실 리모델링, 테니스장 보수 공사, 트랙 보수 및 임시주차장 조성, 화장실 및 내·외 리모델링, 전기시설 보강 공사 등 각종 경기장 개보수가 완료됐다. 소향삼거리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는 부영아파트~향군회관 도시계획도로도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며 막바지 작업에 분주하다. 군은 다음달 10일 이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도민체전 기간 동안 도로 일부를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외식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 대회 개최 당일 군민 자가용 이용 안하기 운동 전개, 1사 1종목 결연 등을 통해 군민의 행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오는 9일까지 관내 12개 기관이 동참하는 환경청결 주간으로 정하고 분담구역별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연극제와 연계한 '문화체전'을 표방하면서 대회 개막 전부터 문화·예술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충남의 새 시대를 선도하는 홍성의 위상을 드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충남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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