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극제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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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열기 '고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6.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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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공연 만석 뜨거운 관심
13일 러시아 초청무대 이목

전국 15여개 극단이 지역예선을 거쳐 대통령상을 놓고 경연하는 제31회 전국연극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연극축제로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전국연극제는 국내 15개 대표 극단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경연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지역문화예술인,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대북공연, 이광수 선생의 '비나리',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연극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현재까지 충남, 충북, 인천, 제주, 경북, 카자흐스탄, 경기,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극단의 공연이 전회 만석을 이루며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극단 '홍성무대'의 '계녀멈' 공연은 두 차례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해 전국연극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경연은 홀수날 홍주문화회관에서, 짝수 날은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1개 팀씩,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걸쳐 연극을 선사하게 되며 13일에는 러시아 극단의 '커뮤니케이팅 도어즈'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각 공연장 주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인형극, 변검, 마술 등의 내포키즈페스티벌 △극단예촌의 '어화둥둥 흥부전' 등 9개의 공연 및 연극으로 구성된 내포연극제 △ 체험부스 및 먹거리 부스 운영 △시·군의 날(방문의 날) 운영 △전시회 및 학술행사 등이 야외 상설행사로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일반 1만원(일반단체 7000원), 초중고생 3000원(학생단체 2000원)이며 예산·홍성군민은 5000원으로 할인된다.

향후 전국연국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3일 러시아초청공연 '커뮤니케이팅 도어즈' △14일 울산 '은미' △15일 광주 '우렁각시!?' △16일 전북 '민들레아리랑' △17일 대전 '눈사람 살인사건' △18일 강원 '삼도봉 미스테리' △19일 부산 '운악' △20일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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