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26건
기강 확립 대책마련 시급
기강 확립 대책마련 시급
홍성군 공무원 징계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어 군 차원에서 특단의 경각심 제고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홍성군의회 김정문·이두원 의원이 홍성군으로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년부터 올 5월까지) 징계를 받은 공무원 수는 모두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징계는 지난 2011년 5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4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도 7명이 징계를 받았다. 견책, 감봉 등 경징계가 2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직, 해임, 강등, 파면 등의 중징계는 2011년 1건과 지난해 4건 등 6건이다. 징계 사유별로는 음주운전이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실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 5건, 청렴의 의무 위반 4건 등의 순이다. 음주운전 적발은 지난 2011년 4건에서 지난해는 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올들어 5월까지 징계 6건 중 5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분이어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행정부와 충남도 차원의 감사가 집중되다보니 징계건수가 늘어났다"고 말한 뒤 "음주운전은 개개인의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예방교육 강화와 함께 처벌 수위를 높여 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