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돈사 질병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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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돈사 질병 발생 우려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6.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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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트레스 등 확산
환기 등 위생관리를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육돼지들의 각종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발생 등이 우려돼 양돈농가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여름철은 축사 내 온도의 급상승과 더불어 습도의 불균형으로 매년 생산성이 크게 감소하고 고온스트레스에 의한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시기다.

돼지는 지방층이 두꺼워 피부에서 열 발산이 잘되지 않고 땀샘이 퇴화돼 고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름철 각종 질병에 취약하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양돈농가 질병 예방을 위해 돈사 내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환풍기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춰주고 변질되고 부패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급수기와 사료급여기 등에 붙은 오염물질이나 남은 사료 등은 정기적인 소독과 청소로 제거해 줄 것 당부했다.

또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 칼슘·소금 등 미량 광물질을 급여해주는 한편 축사 내·외부 및 주변부 물웅덩이 생성을 방지하고 살충제 살포로 모기 방제를 하는 등 축사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질병 발생 및 생산능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축산농가는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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