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정기 인사 앞두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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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정기 인사 앞두고 촉각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6.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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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끝나는 7월초 단행 예정
승진 등 포함 중폭이상 전망

7월초로 다가온 정기 인사를 앞두고 홍성군 공직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오는 7월 2일경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민선 5기 4기를 시작하는 시점인데다 2014년 지방선거가 불과 11개월 밖에 남지 않아 어느 때보다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의 의중이 가장 많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인사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인사 방향이나 인사 폭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군은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인사에 앞서 최근 내부게시판에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기피부서 근무자 우대와 장기 근무자 우선 이동 등의 인사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공직 내부에서는 이번 정기 인사가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 요인은 편무근 서부면장의 퇴임과 의회 전문위원의 충남도 복귀 등으로 사무관급 두자리가 비어있는 데다 환경과와 수도사업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보건과장이 직렬 불부합 상태이고 일부 간부급들의 경질성 인사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사무관급의 자리 이동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공석이 되는 사무관급 두자리는 이미 교육을 다녀온 오준석 행정계장과 이정학 종합민원실 허가민원계장으로 채워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관 승진 인사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고 가을쯤 3-4명 정도 승진자가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관급 인사에 따른 6급직 보직 이동도 관심사다. 주요 보직인 행정계장이 승진하게 됨에 따라 후임자로 누구를 발탁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3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홍보계장과 감사계장 등의 이동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인사 부서 관계자가 관행적 루트 뿐만 아니라 소외 부서에서 열정적으로 군정업무를 추진한 인물 중에서 2년 정도 자리를 이어갈 사람을 주요보직자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기인사에 대한 작업에 들어가지는 않은 상태"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탁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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