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미래 성장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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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미래 성장기반 구축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6.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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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결산

옥암 등 지역개발 발전 초석
청운대 이전 파장 대처 미흡

오는 7월로 민선5기 마지막 해인 4주년을 맞는다. 민선5기 지난 3년 동안 생산적인 복지행정과 내포신도시와의 상생 발전 방안 모색, 농업경쟁력 제고,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 등으로 내포시대를 선도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다기능복지센터 개소, 6개 농촌마을 공동급식 전개, 보건의료시설 확충, 바우처 제도 활성화 등 선진복지행정을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했고 내포신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남당학연구소 개설 등 지역정체성 확립과 홍주성 복원, 홍주성천년여행길 등의 도시관광과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시켜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친환경농전발전기획단을 발족시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5개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과 친환경 쌀 생산단지 전 읍면 확대, 홍성한우 브랜드 통합 등을 통해 개방화 시대 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옥암 및 용봉산 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과선교 철거, 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초석을 다졌다. 이밖에 13년 만에 개최한 충남도민체전과 군단위에서는 최초로 열린 전국연극제 등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홍성군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였다. 하지만 홍성지역의 최대 화두였던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공동화 해소 방안 마련은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원도심 내에 유관기관 유치 등 충남도청 이전과 더불어 속도를 내고 있는 신도시 조성에 맞춰 지역경제 등이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블랙홀 현상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추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홍성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청운대학교 일부학과의 인천 이전을 막지 못한 것도 민선5기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청운대 일부 학과 이전에 따른 대학가 주변 상권의 붕괴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예견하지 못하고 인천 이전을 방관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대학 간 갈등과 반목을 유발시켰다.

홍성군 관계자는 "민선5기 남은 1년 동안 신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친환경 농업 메카의 입지를 구축하는 등 지역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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