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이전반대위 광화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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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이전반대위 광화문 시위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7.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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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행진 경찰봉쇄로 무산
몸싸움 벌어져 주민 실신

▲ 지난 3일 대책위가 준비한 상여 이동을 시도하자 경찰이 제지, 주민이 몸싸움 도중 쓰러져 있다.

청운대이전반대대책위 소속 주민 20여명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운대 이전 원천무효 및 교육부장관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청운대이전반대대책위는 결의대회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청운대학교가 인천광역시로 일부 이전한 것은 교육부의 편법승인과 인천시의 특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1일부터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였고 지난 3일에는 상여를 메고 광화문 행진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광화문 상여 행진은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몇몇 주민이 떠밀려 쓰러지거나 실신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청운대 이전은 지방 모든 전문대의 수도권 이전을 암시한다"며 "향후 수도권 규제완화, 국토균형발전 와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홍성주민들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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