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가구 등 불법 투기
악취 등 심해 주민 불편
악취 등 심해 주민 불편

유아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앞에 불법 투기된 생활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오관리 소재 홍주유치원 앞 의류수거함 부근에 생활쓰레기와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 생활폐기물들이 버려져 있어 주거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유아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의류수거함 주변으로 유치원 철망을 따라 수십여개의 대형 생활폐기물이 쌓여있어 작은 고물상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서 각종 벌레가 서식하고 악취가 심해져 인근 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유치원 앞에 생활폐기물이 무단으로 방치되어 있음에도 관계 기관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아 학부모와 교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홍주유치원 정수미(44) 교사는 "유치원 앞임에도 불구하고 의류수거함 주변으로 생활폐기물들이 쌓여 있어 바람이 불면 냄새도 심하고 날이 더워 벌레들도 많이 생기는 등 피해가 커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읍을 통해서 해당지역의 폐기물을 제거토록 하겠으나 의류수거함을 이전하는 문제는 검토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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