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사업추진해 신도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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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사업추진해 신도시 공략"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2.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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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 하유정마을 김진희 씨


홍북면 갈산리 하유정마을은 딸기와 수박 등의 시설재배 작물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 중 한 곳이다. 면단위 소규모 마을이 보통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하유정마을은 장년층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전체 52가구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하로 구성돼 있어 활력이 넘친다.
하유정마을 김진희(52) 이장은 "특별한 자연환경이나 역사 유적 등과 같은 것은 없지만 우리 마을은 장년층이 많다보니 마을발전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다들 열의에 차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지로 선정된 하유정마을은 내포신도시와 가깝다는 장점을 활용해 내포신도시를 공략하는 로컬푸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이장은 "내포신도시와 가깝다는 특성을 살려 중간유통과정을 없애고 주민들이 직접 내포신도시에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재배하는 농작물 품목을 다양화해서 도시의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딸기잼 가공공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을 주력생산품 중 하나인 딸기의 경우 고설재배시설을 유치해 딸기 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말농장이나 딸기 따기 체험 등의 농촌체험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39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딸기집하장과 딸기잼 가공공장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김 이장은 "무리한 계획보다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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