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6765억원 투입 2018년 완공
6765억원 투입 2018년 완공
홍성지역의 숙원인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검토 대상으로 선정돼 수도권 전철의 홍성 연장이 가시화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개최 결과,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량은 126.1㎞이며 사업비는 676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장항선 복선 전철 사업은 이달 중 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용역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 완료된다. 예타에서 경제적 타당성(B/C 1)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2016년에는 첫 삽을 뜨게 되며 2018년까지 준공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반기(2011~2015년) 착수 사업으로 반영돼 이미 2012년 4월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한 사전조사 용역결과 경제적 타당성(B/C 1.31)이 인정된 바 있어 타당성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번이나 예타 대상 사업을 신청했으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지연 등의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장항선 복선 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을 연결하는 고속화 간선 철도망이 구축되고 서해안 축의 물류수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수되면 아산, 신창에서 홍성까지 우선 완공시킨 후 수도권 전철이 홍성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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