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야유회, 나들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및 산나물 섭취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건수는 1~3월 983명(16%), 7~9월 1976명(31%), 10~12월 920명(15%) 정도인데 비해 4~6월 중에는 2382명(38%)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낮의 기온은 높지만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가운데 야외활동이 늘어나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관리부주의 사례가 많은 것이 주 원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봄에는 잘못된 산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발생도 최근 5년간 155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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