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취업교육 지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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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취업교육 지원 대폭 늘린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5.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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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여원 투입 맞춤교육…도내 학교 장애인 100명 채용

충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자립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올해 1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취업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공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한 8개 고등학교를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은 물론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담 부장교사 및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해 취업교육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천안인애학교와 공주정명학교 등 2개 특수학교에는 ‘학교기업’을 설치해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직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직업훈련-현장실습-취업의 3단계 직업교육 모형을 통해 현장중심 맞춤형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역 우수업체와 맞춤형 취업교육 협약, 지역사회 내 사회적 기업 및 표준사업장 등과 연계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기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특수학교 5개교와 거점학교 2개교에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장애학생의 생애단계별 진로 DB 관리와 직업관련 유관기관 연계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학생 취업률을 제고시킨다.
이밖에 특수학교 전공과 25학급 확대 설치와 현장중심의 직업교육 실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장애학생 꿈·꿈·꿈(꿈을 찾아, 꿈을 다져서, 꿈을 이루는)진로교육 운영, 사제동행 진로직업연구회 및 동아리 운영, 장애학생 직무분석 및 직종개발, 충남교육청 카페 및 장애학생 생산품 판매장 운영, 산업체 현황 조사 및 인력풀 구축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내실 있는 취업교육을 통해 지난해 장애학생의 취업(진학)률이 67.8%로 증가했으며 각급 학교의 장애인 근로자 채용률이 2.51%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도 장애학생의 취업·창업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대학 등 직업교육기관을 지정해 직업교육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을 시범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일선 학교에 장애인 근로자 100명을 확대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이 졸업 후 성공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업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가 일의 보람을 느끼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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