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
상태바
홍성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6.3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5 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사건으로 희생된 홍성지역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지난 23일 홍북면 용봉산 입구 학살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족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모사, 헌화 등으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사진>
김석환 군수는 “다시는 국민보도연맹 단원들처럼 이 땅위에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으로 대한민국이 올돋게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살현장에 추모탑을 건립할 것을 밝혔다. 국민보도연맹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국군·경찰 등에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홍성군에서는 1950년 7월 11일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 기슭에서 61명이 집단 처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