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없는 장마 ·…충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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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없는 장마 ·…충해 주의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7.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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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적고 기온 높아 해충 활동 활발 ·…풍수해 대비도 당부

올해 여름은 장마철임에도 강수량이 적고 기온마저 높아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초까지 홍성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수량은 171㎜에 그쳐, 평년에 비해 132㎜가 적고 지난해보다는 88㎜가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온도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0.1℃ 낮지만 평년보다는 0.6℃ 높다. 이에 양호한 작황에도 불구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멸강충 등이 많이 발생하는 등 충해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 농기센터는 적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번식세대가 단축되고 부화율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비 없는 장마가 계속되면서 충해 확산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토양이 건조한 상태에서 갑자기 큰 비가 내릴 경우 토양유실과 작물의 지지력이 약화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경지의 배수구 정비와 농작물 지주목 설치 등으로 갑작스런 기상재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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