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충남형 혁신학교 선정 기본계획 발표

김지철 교육감의 주요공약인 ‘혁신학교’에 대한 로드맵이 나왔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3일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구현을 위한 충남형 혁신학교 선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2015 혁신학교 희망교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충남형 혁신학교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초·중·고 190여개 학교에서 57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별강연, 혁신학교 사업 안내, 혁신학교 운영 및 지원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철 도교육청 혁신학교지원센터장은 “혁신학교는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 선도학교로서 혁신학교의 운영 성과를 모든 학교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학교는 ‘학교 운영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수업 혁신’의 3개 영역에 걸친 과제를 학교는 물론 지역의 실정과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혁신학교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학력 신장’과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학생 성장·발달 책임 교육’을 통해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형 혁신학교는 학교 운영 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수업 혁신 등 3개 영역에 걸친 과제를 학교별 실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매년 25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며,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다. 혁신학교는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 선도학교로서 향후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하여 모든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2015년 충남형 혁신학교 선정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지며, 선정된 혁신학교에는 학생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교사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위해 학교 규모에 따라 4000만원 내외의 예산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학교가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사도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충남형 혁신학교 신청 마감은 다음달 18일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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