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방안전장비 개선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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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방안전장비 개선 숨통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4.11.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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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추경 13억 확보… 연내 개인별 100% 지급


현장 활동을 위한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비 확보 및 노후율 개선에 숨통이 트였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올 하반기 추경예산 1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기호흡기 및 헬멧 등 소방공무원 개인별 안전장비 3431점을 확보해 연내 100%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이보다 128% 늘어난 27억 4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개인안전장비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명이 지급받아야 하는 일상용 보호장비는 방화복 2벌, 안전화 2켤레, 장갑 2켤레, 방화두건 2조, 헬멧 1개, 공기호흡기 1세트(예비용기 별도) 등이다.

그동안 소방공무원들은 공기호흡기, 예비용기, 헬멧 등 개인 안전장비 부족분에 대해선 교대근무인 점을 감안해 팀별 공용으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추경 및 내년도 예산 확보로 인해 개인장비 100% 확보는 물론, 노후장비 교체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소방공무원 개인안전장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안희정 지사는 지난 5월 일부 언론의 ‘사비 털어 화재진압용 장갑 사는 소방관들’ 보도 이후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개인안전장비 운영 실태에 대해 현지 확인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 소방본부는 내년도 소방장비예산 121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중 개인안전장비 보강 예산으로 국비 13억 7000만 원과 도비를 포함해 27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올해 추경에 확보된 예산으로 공기호흡기, 방화두건, 소방헬멧, 안전장갑 등과 특수방화복 1313점을 연말까지 보강하고 2015년에는 부족분과 노후장비를 100%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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