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정상 재개 됐지만 이후 대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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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정상 재개 됐지만 이후 대책 없어
  • 오 은 기자
  • 승인 2014.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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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학비노조…비정규직 대책 협의점 필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홍남초등학교와 홍성여자중학교 총 2곳의 학교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이 총파업함으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가 지난 24일부터 정상 재개된 가운데 충남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파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파업으로 충남지역에서는 13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되어 아이들의 식사를 빵이나 우유, 도시락을 지참해오게 하는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파업이 단행되었던 홍남초 관계자는 “급식 조리원과 학교와는 문제가 없는 일이며 교육부·교육청과 노조와의 원만한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인근지역인 세종시교육청과 학비노조 충남세종지부는 지난 20일 학교비정규직 근로자의 정액급식비 월 8만원 지급,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쟁점사항에 합의했으나 충남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도교육청 학교인력관리 장영자 주무관은 “요구사항에 대한 교육청 측 안을 제시를 했지만 노조 측에서 받아드리지 않아 여전히 노조와 교섭 중에 있다”며 “임금 교섭 같은 안에 대해 교육청 재정에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제시를 했지만 협상이 결렬되어 계속 서로간의 합의안를 모색하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현재 학비노조는 △방학 중 임금지급 △근속수당 상한폐지 △전 직종 처우개선 수당지급 △급식시 13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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