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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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해요~ <10>
  • 오 은 기자
  • 승인 2014.12.0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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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난주 ‘마음을 전해요’ 의 주인공이 인터뷰를 원치 않아 새로이 마음을 전할 주인공을 만났다. 이번 주 마음을 전해요 열 번째 주인공은 고려태권도장 전명수(33) 관장이다. 그의 도장을 찾았을 때는 눈보라가 휘몰아쳐 살벌한 날씨였지만 도장 안 아이들의 모습은 밝고 씩씩하기만 했다.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을 잘 지도한다는 이야기답게 신나게 태권도를 배우고 있었고 그 사이서 반갑게 맞이 해주는 전 관장을 만났다. 먼저 전 관장은 “저를 신뢰해주시고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며 모두 직접 전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마음을 이 곳에 전했다.

그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오관자율방범대 최인규 대장이다. 둘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히 홍주초등학교를 지나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술 먹고 담배를 피우는 걸 봤어요. 그 때 제가 그 학생들을 오관자율방범대에 인도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인연이 되어 지금도 방범대 조장을 맡으며 대장님과 함께 청소년 선도 활동을 해왔습니다”

방범대 야간 순찰 및 실종 된 할머니를 찾는 등 약 20년 동안 훌륭히 역할을 다한 최 대장은 곧 방범대 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전 관장은 그간 근무하면서 느낀 모든 마음을 전했다.

“함께 근무해오면서 저도 모르게 봉사에 중독되었습니다. 대장님께 너무 많은 걸 배웠고, 앞으로 방범대원이 아닌 형, 동생으로 계속 뵈며 제대 후에도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위한 선도활동도 기회 되면 다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짜 멋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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