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화재 4년 새 91건 … 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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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 4년 새 91건 … 매년 증가세
  • 주향 기자
  • 승인 2014.1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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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를 잔압하고 있는 119구급대.

전열기구 사용 부주의로 화재 빈번해
홍성소방서, 마을별 자위소방대 구축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원거리에 위치한 축사에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마을별 자율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축사 화재예방 및 피해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년간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91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했으며, 매년 증가추세로 축사화재 대부분이 겨울철·봄철에 집중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 및 부주의 등 난방을 위한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축사 대부분이 원거리에 위치하여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재산피해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초기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을별 축사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축사가 30개 이상 밀집한 마을 총 36개 마을에 대해 마을별 축산인을 축사 화재진압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여 안전점검 및 초기 진압 교육 후 축사 자위소방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6개 마을에 대해 마을별 축사의 축종별 현황, 관계자 이름, 비상연락망 등 간략한 정보를 담은 지도를 작성하여 축사화재 발생시 현장대응 및 상황분석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손정호 서장은 “축사는 대부분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건물구조의 열악함으로 인해 화재 시 빠르게 연소가 된다”며 “노후화된 전기시설의 정기 안전점검 등 자율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확보에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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