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제도 시행 이후 27년만에 수급자 4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지사장 유문상)는 국민연금제도가 1988년 도입된 이후 27년만에 수급자 4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100만 명, 2007년 200만 명, 2010년 300만 명에 이어 4년만에 다시 400만 명째 수급자가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61세 이상 국민의 36%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이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제도가 국민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 12월 현재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400만 명으로, 노령연금 수급자 324만 명, 장애연금 수급자 14만 명, 유족연금 수급자 62만 명에 이른다.

한편 2014년 10월말 현재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 연금액은 87만원, 최고액은 170만원이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여 안정성이 뛰어나고 사망 시까지 평생을 지급함은 물론, 매년 물가가 오른 만큼 인상하여 지급하는 장점이 있다.

주 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