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별 사업 준비,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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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별 사업 준비,만전 기해야”
  • 조원 기자
  • 승인 2015.0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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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과별 주요 현안 관련 간담회 가져…
이병국 의원,“구제역 접종 철저히 확인해야”

▲ 지난 13일 군의원들과 과장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군의회(의장 이상근)는 지난 13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과별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의원 8명과 문화관광과, 축산과, 도시건축과 과장들이 참석해 최근 추진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을 했다.

간담회는 윤금이 아산시여성정책보좌관의 강의로 시작했다. 윤 보좌관은 관내 남녀 차별 문제와 성불평등 해결을 위해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예로 들었다. 윤 보좌관은 “양성평등법기본법을 적극 실현하여 남녀가 평등한 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각 과별로 현안을 보고했다. 문화관광과 이승우 과장은 홍주읍성 종합정비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단기적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문화재청의 승인 요청만을 남겨둔 상태다. 5개년 주요 내용은 홍주읍성 성벽 복원에 관한 사업으로 총 공사비용은 30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김헌수 의원은 “성벽 복원에만 300억원 소요 된다면 홍주읍성 정비에 드는 총 사업비는 얼마나 되나”라며 질문했다. 이 과장은 “KT 건물 및 사유지 매입 등을 합쳐 총 소요비용은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상근 의장은 “홍주읍성 정비계획은 애초부터 효울적이지 못한 사업이라는 여론이 많았다”며 “고도 제한 완화 등 사유지 관련 민원 제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에 대한 대처가 적극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축산과 이부균 과장은 최근 구제역과 관련해 군에서 대처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현재 군은 구제역 발생 농장을 방문한 축산 차량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22개 차량 진입 농가 가운데 20개 농가가 이동제한을 해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농가들에게 구제역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각종 모임도 자제하도록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만 의원은 “각종 모임 등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며 “특히 외지에서 오는 차량 관리에는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국 의원은 “구제역 예방 접종에 대한 확인절차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과장은 “읍면 부락의 직원들로 하여금 책임제를 시행해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도시건축과 김윤호 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인 어사리 수변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선균 의원은 “어사리에 있는 마을회관 부지는 70%가 개인 땅인데다, 그 곳이 자동차 전용 도로 부근이어서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차라리 마을회관을 수변공원으로 옮겨 주민의 위험도 줄이고 주민들로 하여금 공원 관리도 부탁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김 과장은 “개발 규정상 마을회관 등 건립은 어렵지만 마을 주민이 공원을 관리하는 일에는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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