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희망 안겨줄 감동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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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희망 안겨줄 감동의 음악회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1.2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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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초청 신년음악회
홍주문화회관서 다음달 6일 공연
희망과 역동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을 엄선한 연주로 새해를 맞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을 연주회가 찾아온다. 홍성군은 다음달 6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KBS교향악단 초청 2015년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빈 오페라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요한 스트라우스2세와 프란츠 레하르를 중심으로 베르디, 푸치니, 도니제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에서 교향곡, 가곡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문을 여는 1부는 ‘왈츠의 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특색이 묻어있는 밝고 화려한 곡들로 짜여져 있다.

뒤를 이어 푸치니의 유일한 오페라 부파(이탈리아의 희극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가장 잘 알려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로 결혼을 위해 유산을 달라고 아버지를 설득하는 내용의 아리아를 카라얀으로부터 최고의 미미라는 평을 받은 소프라노 신승아가 들려준다. 이어 가곡 ‘그리운 금강산’, 수다 떠는 아낙네들을 표현한 트리치 트라치 폴카 op.214, 투란도트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흔히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알려진 아무도 잠들 수 없다(Nessun dorma), 가곡 ‘가고파’,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 봄의 소리 op.410 로 맺는다.

2부는 레하르의 야생 장미 왈츠 Op.42로 문을 연다. 이어 프랑스의 작곡가 구노의 불후의 명곡 아베 마리아,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당신은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 슈트라우스 2세의 사냥 폴카 Op. 373,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는 소프라노 신은아와 테너 이규철이 우아하고 달콤하게 들려 줄 것이다. 이 외에도 1959년 영화 물망초로 유명해진 ‘나를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e mai di me),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6일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hongseong.g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편성된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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