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자 헬기로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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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자 헬기로 긴급구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3.1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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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서 낙상사고 3건 잇따라 발생… 주의요망

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지난 8일 오전 용봉산 활터길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김 모(43)씨를 구조했다. 이날 소방서 119구조대와 내포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산악구조 신고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동시에 119항공대에 지원요청을 하는 등 구조상황에 대응했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김 씨의 발목에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한 후 항공대 소방헬기의 구급낭을 사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날 용봉산에서만 2건의 산악사고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낙상사고가 잇달아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였다. 김상연 현장대응과장은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 등산객에게 구조요청을 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근처 119조난위치 표지판 지정번호와 사고내용, 주변여건 등을 정확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악구조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게 도와주는 조난위치 표지판에는 등산로 주요지점의 고유번호가 적혀있어 번호만 알려주면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소방대원들이 파악할 수 있다. 또 등산로 사각정자 쉼터에는 소독약·붕대·밴드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어 119로 전화하면 잠금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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