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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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해요~ <22>
  • 조원 기자
  • 승인 2015.04.0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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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김흥국 씨에게 고마움 전해요~


이번주 주인공은 경남공업사 박영규(50·대교리·사진) 대표다. 박 대표는 가장 어려운 순간 자신의 멘토가 되어준 광천현대부품대리점 김흥국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랑나비 김흥국으로 통하죠. 이름도 같은데다 행동도 거의 일치하거든요. 25년 전 알게 된 김 대표님은 저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친형보다 더 진한 사이로 지내고 있죠. 같은 업계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그 분은 저에게 두 번의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멘토 역할을 해 주신 분입니다. 한 번은 5년 전 아내에게 위암이 선고됐을 때예요. 아내가 암이라는 진단을 듣고는 말 그대로 억장이 무너졌죠. 당시 깊은 수렁에 빠져 방황하던 저를 김 대표님이 바로 잡아주셨죠. 그 때는 형을 넘어서 아버지 같은 존재였어요”

박영규 대표는 김흥국 씨를 통해 깊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위로 덕분인지 아내 역시 수술에 성공해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또 한 번은 2년 전 회사를 개업하고 사업이 어려웠을 때다. 이 때도 곁에서 주옥같은 조언을 해주며 용기를 북돋았다고. “김 대표님. 아니 형. 나에게 형만 한 사람은 우리 식구 빼고 없는 것 알지?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때 곁에서 해준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내게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아마 형은 모를 거야. 덕분에 사업도 안정을 찾았고 아내도 나도 새 인생을 살고 있잖아. 형 때문에 요즘은 집사람에게도 충성을 다하고 있다고. 이제 사람 됐지 뭐. 형. 아니 엉아,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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