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천년, 숨결을 노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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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천년, 숨결을 노닐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6.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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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홍주읍성서 공연·전시·체험 운영
오는 27일 개막공연… 홍화문·홍주정 일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성지회(이하 예총)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홍주읍성에서 상설공연 ‘홍주 천년, 숨결을 노닐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홍주읍성 안에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홍주천년의 변화무쌍한 역사성을 보여주고, 홍성의 역사 및 전통문화에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지역민과 외지방문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홍주정 앞에서 진행되는 상설공연 모습.

개막공연은 오는 27일 열리는데 이날은 홍주읍성 남문인 홍화문과 홍주정 일원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펼쳐지며, △문인 미술 사진협회 전시 △홍주천년예술단 악극단 형태 오프닝 공연 △홍성 예술단체 ‘천둥소리’ 공연 △한국예총 음악협회 공연 △홍주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예총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에 시작한 ‘찾아가는 거리예술제’는 올해 5년차를 맞아 더욱 탄탄한 구성과 기획력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 지역민과 외지방문객에게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일반 프로그램으로 한국예총 홍성지회 7개 지부(국악,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와 홍성 예술단체가 협력해 특별하고 차별화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사적 제231호 홍성 홍주읍성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예술 킬러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주 토요일 홍주읍성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기획 및 연출로 이뤄지는 역사인물극, 천주교 순교극 공연 등이 있으며, 특히 홍주읍성의 역사(문화예술)인물을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극화해 재조명하며 홍성역사인물축제 등에서 킬러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거리예술제 취지에 맞춰 관내 소외지역 및 주요관광지 등에서 지역민과 외지방문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예술로 소통하는 홍성’의 참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예총은 홍주읍성 안에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상설화함으로써 천년고도 홍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 활용도를 높이고, 옛 홍주의 영광을 되찾고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특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외지역 주요관광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 찾아가는 거리예술제는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외지방문객에게 홍성의 높은 문화예술 수준과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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