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인플루엔자 비상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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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인플루엔자 비상 ‘감염주의’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2.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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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노약자 예방접종 필수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접종 등 예방수칙 안내

일명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주의보에 따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와 더불어 고위험군인 △1세~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인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감염 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 보건소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접종을 백신 소진 시까지 지속 실시 중이므로 미 접종 어르신들은 보건소를 통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2016년 2주차에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11.3명을 초과한 시작초기며, 이는 예년과 유사한 시기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권장대상자 예방접종 △손 자주 씻기 △가급적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 가리는 기침 예절 지키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받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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