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교사거리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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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교사거리 개선사업 추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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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험 상존… 신호등 설치·구조개선 등

홍성읍 오관교 사거리에 교통신호등이 설치된다. 홍성군은 오관교 사거리 일대의 교통사고 예방 및 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신호등 설치 등 ‘오관교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홍성읍 도심에 위치한 오관교 사거리는 북동과 남서 방향으로는 군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을 연결하고, 북서와 남동으로는 농협군지부와 우체국을 연결하는 교차로로 홍성도심의 교통요지다.

이 지역은 출퇴근 시간 등 교통수요가 몰릴 때는 시간당 1000대 이상의 교통량이 집중되며, 교통량이 몰릴 때는 신호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량 조사 및 시뮬레이션 분석을 거쳐 교차로 구조개선 및 실제 교통흐름에 맞는 신호운영을 통한 교차로 개선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의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교통량은 시간당 1085대로 신호등이 없을 때 교통 서비스수준은 C등급이나, 신호등 설치 시 교통 서비스수준은 B등급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서비스수준은 도로의 교통 여건을 표시할 때 사용되는 기준치로서 6단계로 구분된다.

서비스 수준이 A에 가까울수록 주행속도가 증가한다. 군은 오관교사거리 교차로 개선을 위해 우리은행 앞에서부터 군청 방향으로 가는 인도를 확장하고 그리고레스토랑 앞에 위치한 횡단보도를 우리은행 인근으로 30여m 앞 당겨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집중해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신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지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출퇴근시간 교차로 정체 증가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호등 설치로 더 교차로 통행이 더 늦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교통흐름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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