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굴지의 화장품 업체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29일 2개 기업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는 이날 중국 상해 홍교 영빈관에서 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체인 C&T 드림은 천안 백석 외국인투자지역 4370㎡의 부지에 내년까지 총 110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1000만 달러)을 투자한다. C&T 드림은 중국 공기업과 합작해 설립할 예정인 외투기업을 통해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원룽(文隆)은 내년까지 국내 기업인 서원전원과 합작해 모두 88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800만 달러)을 들여 천안 백석 농공단지 6978㎡의 부지를 매입한 뒤, 영양쌀 생산 공장을 세운다. 두 기업 유치에 따라 지난 2014년 이후 도가 유치한 중국 기업은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