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홍북초등학교(교장 박영일)는 지난 3일 운동장에서 홍북초 학부모회 주최로 본교 재학생 및 학부모, 학교관계자,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바자회를 진행했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바자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떡볶이,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 음식을 만들어 팔았으며, 바자회 물품으로는 재학생 가정에서 준비한 학용품류, 도서류,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등을 판매했다. 또한,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판매하는 형식으로 학생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며 절약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양금옥 학부모회장은 “재학생들의 장학금 및 학교 행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3회째 바자회를 계획하고 진행했다”며 “재학생들을 위해 쓰일 기금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도움을 주신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 박 모 씨는 “날씨가 좋아 바람도 쐴 겸 나왔는데 필요했던 아이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 벼룩시장 및 판매금은 재학생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게 되며, 남은 물품은 다문화 벼룩시장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난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