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 대천마을 ‘들돌축제’, 농림부 지원사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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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대천마을 ‘들돌축제’, 농림부 지원사업 선정 ‘쾌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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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축제 개최해
마을 만들기 성공 사례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 ‘들돌축제’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사진>

농촌축제지원사업은 공동체 활성화와 도농교류를 목적으로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권역 단위 작은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도 사업으로 전국 79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57개소가 선정됐으며, 신규마을로는 35개소 가운데 16개소가 선정됐다.

은하면 대천리는 지난 2014년부터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희망마을 선행 사업으로 ‘제1회 은하봉 들돌축제’를 시작했고, 내년 축제에는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600만 원이 지원된다.

들돌이란 ‘드는 돌’이라는 의미로 과거 농사일에 품값을 매기기 위해 마을 일꾼들이 힘자랑을 하던 것을 재해석한 것으로, 마을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접목해 축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색깔 있는 현장포럼을 운영, 지속적으로 역량강화를 지원한 결과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모아 2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즐기는 축제를 열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축제 컨설팅과 평가 등을 통해 더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민은 “농촌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삶의 터전인농촌지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농식품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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