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인터뷰] 장곡농업협동조합 김준호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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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인터뷰] 장곡농업협동조합 김준호 조합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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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같은 농협, 유통하는 농협이 될 것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농·축협을 비롯한 협동조합을 이끌어나갈 조합장 당선자들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의 농·축협 등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유통 원활화 등을 도모하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장은 해당 농·축협 등 조합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을 맡으며 직원의 임면권을 갖는 등 농민조합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민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게 될 중책을 맡게 된 조합장들을 만나 새로운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장곡농협 김준호 조합장은 “부족하지만 믿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협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아는데 30여 년 농사를 지으며 얻은 경험으로 꾸준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농협의 핵심과제로 농산물 유통을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현재 벼에 집중돼 있는 경제사업에서 야채, 딸기, 유기농 농산물 등 고품질 작목반을 구성해 농자재 지원 및 계약재배를 가능토록 하게 해 수도권에 장곡농협 농축산물과 친환경 유기농산물 상설 판매장을 설치, 조합원 소득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벼 생산 조합원의 최대 현안인 벼 건조시설을 적극 추진하고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매장 확장으로 조합원 편의와 실익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원로 조합원을 위해 농협에서 이앙농약수확수매를 거쳐 고령농가 통장에 입금해주는 원스톱 시스템 운영, 주부대학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장곡농협 반계지점 활성화를 위해 주말 상시근무체계, 원로조합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팀 운영, 하나로고객 환전수수료 인하, 공동구매사업을 통한 영농생산비 절감, 영농 지도직 신설, 저온저장고 설치, 농산물 출하장 신설 등을 약속했다.

김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유통하는 농협을 만들 것이며 원로조합원에게 농협이 자식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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