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해 문화예술 행사를 되돌아보고 알찬 내년을 준비하는 송년간담회가 지난 8일 대봉한정식에서 열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성군지회(지회장 황선익․이하 '홍성예총')가 주관한 이날 모임에는 홍성향토문화연구회를 비롯해 문인협회, 국악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대한시조협회, 한빛무용단, 서우회, 서각회 등 군내 문화예술 단체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황선익 지회장은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계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군 문화관광과 김승환 문화예술 담당자는 "올 해 신종 플루의 확산 여파로 홍성내포축제를 비롯해 대부분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행사가 많이 치러져 문화예술이 풍성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황 지회장은 홍성예총 홈페이지(www.hongjusung.or.kr)가 개설돼 홍성의 예술 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고 홍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