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 후보 정책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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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 후보 정책비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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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거구(홍성읍)

6.2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진용이 판가름 난 시점에서 본지는 유권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기본이 되는 사항들을 공통질문과 답으로 구성해 지면에 공개함으로써 정책선거 및 인물선거를 유도하고자 한다.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현실적인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따져 우리 지역의 일꾼을 가리는 정책비교가 되길 바란다.

<공통질문>

●홍성읍의 가장 핵심 지역현안은 도청이전신도시에 따른 구도심의 침체가 가속화될 우려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적 발전계획에 따른 지역종합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교육·문화·복지 수준 향상 등이 요구되고 있다.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와 대책은?


"도심 활성화 전담조직 설치…체험 역사 문화 공간 창출"

▲ [기호 1-가] 한나라당 김원진 후보
2012년 말 충남도청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그에 따른 살기 좋고 편리한 인프라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홍성읍 구도심지역은 열악한 주거환경, 교육여건, 경제활동 여건, 각종 문화체육활동 여건 등 경쟁력이 신도시에 밀리면서 인구와 상권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신도시쪽으로 이동하면서 인구감소, 상업활동 저하, 지가하락과 같은 심각한 공동화 현상에 직면하리라 예상된다. 다시 말해 도심공동화는 기존도심의 낙후와 도 단위 업무 및 상업기능의 신도시 집중으로 인하여 구도심은 상주인구가 감소하고 공공기관과 업무시설 등만 남게 됨에 따라 도심은 도넛 모양으로 텅비어 공동화되는 반면 각종 인프라가 형성된 신도시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이 저는 지난 4년, 구도심의 쇠퇴와 도심공동화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요구하는 의정활동을 펴왔다. 또한 지금부터 4년이내에 철저한 대책과 실행으로 홍성읍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구도심을 만들어 신도시의 유리한 여건을 오히려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강력히 펼칠 것이다.

첫째, 도심 활성화 전담조직을 설치하도록 하겠다. 구도심 활성화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때 성공할 수 있다. 단순히 상가 활성화만으로 도심재생은 불가능하며 물리적 기반정비, 이벤트 활성화, 주거지 재개발 등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장기적이고 복합적으로 추진될 때 가능하므로 지자체 주도의 전담행정기구를 설치하여 민관협력형의 종합적인 도심활성화 사업을 단계별 세부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다.

둘째,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이다. 아무리 상권이 특화됐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자연스레 인구가 감소된다.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소향지구택지개발사업 등 6개 지구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으로 도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셋째, 도시인구 상주의 필수 여건인 교육환경 개선이다. 구도심 학교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유도로 학교경쟁력 확보하여 오히려 신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구도심의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넷째, 재래시장의 성장정책이다. 구도심의 가장 좋은 여건은 오히려 재래시장에 있다고 본다. 활성화 대책으로 재래시장의 경영혁신 정책과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개발을 모태로 전국에서 가장 토속적이며 위생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런 시장으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홍성읍 구도심의 상징인 명동골목 또한 로데오화 하는 특화개념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상권 유지 및 외부 쇼핑객을 유치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

다섯째, 도시개발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홍성읍 남방향 교육특구 및 동방향 홍성역세권, 서방향 문화·스포츠월산지구의 순환 접근 편리성 도모정책을 유도하여 홍성의 중앙핵심 상권과 3방향의 원형상권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 효율성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

여섯째, 홍성 오관지구 역사문화공원 추진정책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정부지원으로 가보고 싶은 역사문화공간을 창출하도록 하여 수도권과 신도시의 주민이 찾아와 역사학습과 각종 문화학습 및 체험학습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구도심 상권에 수익창출이 되도록 하는 체험 역사문화공간 창출정책을 펴내겠다.

일곱째, 서울-홍성 간 경전철 연장운행으로 홍성의 접근성 편리를 도모하여 위와 같은 정책들을 펴는데 결실을 얻도록 하겠다. 온양의 이른바 전철관광객 유치성공사례와 같이 경전철의 연장운행으로 홍성의 역사문화 공간, 먹거리문화 공간, 각종 체험문화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

여덟째, 실용적 문화예술공간과 스포츠 활동 공간 확보에 끊임없는 정책을 펴 군민들의 폭주하는 문화예술 및 취미활동과 체육활동 등을 소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군 정책이 되도록 하여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끝으로 이제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면서 인구와 상권이 신도시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도심의 쇠퇴와 도심공동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며 이제 더 나가야 나갈 수 없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인구와 도시활동이 기존 도심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구심력 강화와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주민들이 살기 편한한 홍성건설을 할 시점에 김원진은 위와 같은 정책을 확실하게 펴도록 하겠다.


"신·구도심간 기관 및 산업체 유치…구도심 상업지역 활성화"

▲ [기호 1-나] 한나라당 김헌수 후보
홍성의 발전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도청신도시의 건설을 통해 새로운 도심이 개발이 되면서 현재 홍성읍의 구도심공동화 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례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전주시 등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은 심각했다.

홍성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도청건설을 하고 있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전례를 보면 구도심의 지가 하락과 상권이동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간의 위화감조성 등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화 방지를 위해서는 오관 주거 환경 사업과 홍주성 복원 사업(9만 1334㎡)=역사문화의 거리조성 △옥암지구(31만 4300㎡)=온천지구개발 △소향지구(47만 9907㎡)=택지개발 △고암지구(27만 6540㎡)=신역세권 개발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법에는 사업 추진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만 있고 지원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그만큼 주민부담으로 작용해 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홍성읍의 공동화 현상을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지역균형개발의 초점을 맞춘 홍성군의 계획에 맞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현 계획대로 홍성군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도청신도시의 완성인 2012년 말의 현시점에서 2년정도 남은 기간에 현 홍성지역의 균형개발을 완성해야 한다.

둘째, 신도시와 구도심사이를 잇는 4Km의 도로 사이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7백만평에 기관 및 산학연구단지와 학교 병원 산업체 등을 적극 유치하고 용봉산 주변에 유락단지를 조성하는것과 도로를 확충해서 신구 도시를 연결시켜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을 통해서 구도심과 신도시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구도심의 상업지역을 활성화해야 하는 것이다. 홍성읍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현재 홍성읍 지역의 상업 활동 지원을 통해서 도청신도시의 상업지역의 분산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구도심과 신도시의 활발한 활동으로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아야 한다.

위에서 설명 한 것을 통해서 충남도청 신도시로 인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확실히 막을 수 있다.

충남도청 신도시로 인한 구도심공동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여서 행정과 상업, 그리고 유락시설까지 겸비한 명품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른시간안에 도청신도시와 홍성이 어우러져서 한 도시로 만들어져서 군에서 시로 발돋움 할 수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노인복지시설 의료클러스터 단지 조성…테마 관광 개발"

▲ [기호 2]민주당 신선정 후보
1.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도심재개발이나 주택재개발은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고층빌딩을 건설하거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 말고 홍성의 역사성, 고유성, 문화성에 부합하는 특색있는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2. 구도심에 문화예술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존의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청운대학교와의 산학연계로 주민들의 문화예술공간이 확보되고 공연예술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주말문화예술공간이 있어서 상설 공연장을 만들어야 한다. 홍성은 한성준선생의 춤을 전수하는 제자들이 있고, 전통국악공연이나 전통무용이 공연되어야 도심이 살 수 있다.

3. 오일장을 활성화하여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여야 한다. 관광객이 원하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만들어서 서울에서 1일관광코스로 홍성이 선택되어야 한다. 홍성은 고속도로와 철도가 연계되어 있기에 좋은 인프라가 있다.

4. 주민의 노령화로 실버타운 조성이 중요하다. 노령인구가 구도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심을 유료노인복지시설로 육성하여 의료와 간병 노후생활을 연계하는 실버산업을 도입한다.

-노후 복지 시설과 의료 클러스터(Cluster) 단지 조성 필요
-고급 실버타운 조성으로 서울,경기지역의 노인들이 홍성에서 살 수 있도록 인구유입을 시도한다.

5. 30호 정도의 고급 자립형 실버타운 건립으로 공동주택의 개념을 도입하여 식사와 텃밭을 함께 나누며 생활하는 마을공동체 구성

6. 여성가구주와 청소년들을 위한 임대주택단지 건설-학교가까운 곳에 거주시설을 마련하여안전하고 저렴하게 생활할 주거공간 확보를 하여 도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7. 매일시장 화장실 개·보수활동 : 매일시장에서 장사하는 시장근로자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시설이 낡고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매일시장 활성화를 이야기하면서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아이를 데리고 시장을 이용하는 젊은 주부와 노약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편의 시설이 필요하다.

8. 사회복지 시설 이용버스 공용화 : 사회복지기관과 보건기관마다 대형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개별이용자만 탑승할 수 있고 운행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예산투자에 비해 효율성이 낮은 편이다. 조례를 제정하여 보편적 사회복지 실천을 위한 사회복지차량운행의 공용화를 실천하겠다.

9. 한시적 공공근로체계를 환경미화사업에만 투여할 것이 아니라 활성화하여 사회적 약자인 공공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개발하여 소규모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일자리를 만들겠다.

10.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아동이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확대설치하여 성장한 장애인자녀를 가족들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11.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축산물가공산업 활성화와 테마관광형태로 광천의 김, 새우젓 등과 연결된 시티투어를 개발하여 외부관광객을 유입하도록 정책을 개발하겠다. 현재의 플라스틱통을 이용하여 발효시키는 방식은 환경호르몬문제도 있고 타지역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토굴 새우젓을 공개하여 전통방식으로 젓갈을 숙성시켜야 한다. 전통옹기사용을 활용하여 친환경 젓갈단지를 만들고 홍성지역젓갈의 차별화 전략을 보강하여 관광객이 와서 먹고 보고 체험하는 테마관광을 활성화하고 시티투어관광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지역경제활성화조례를 만들겠다.


"역사 문화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인간 중심 공간으로 복원"

▲ [기호 3-가]자유선진당 이상근 후보
홍성군 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평가받고 있는 도청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중이다. 그러나 마냥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때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원도심 공동화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둔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 원도심 주민들의 탄식과 하소연이 끊이질 않았었다. 둔산신도시 개발 이후 중구 대흥동의 경우는 도심 공동화로 인해 황량함마저 느껴졌는데 문화공간으로 조금씩 탈바꿈되면서 원도심이 조금씩 되살아났던 매스컴의 보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청이전이란 지역개발의 호재를 안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및 활성화 대책과 실천방안 마련이 시급하고도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원도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신도시와의 차별성을 두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특히 홍성은 다양한 역사문화 자연하천 등이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이를 잘 활용해 실생활공간, 정주생활권역으로의 기능을 충족시켜 나간다면적정 인구밀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를 위해 원도심은 어떤 특성을 지니며 어떤 경제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 다양한 문화재와 전통, 자연하천 등을 연계․조성하여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터가 될 수 있도록 명품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원도심에 아무리 도로를 넓히고 아파트와 고층건물을 짓는다고 해도 도청이전 신도시로의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사와 문화 중심의 종합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원도심을 보다 쾌적하고, 사람사는 향기가 넘쳐나는 장소로 만들고 역사·문화공간을 확충하며 신도시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신도시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마련한다면 원도심에 살면서도 신도시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될 것이다.

원도심은 교통 혼잡을 줄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자동차 교통은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 일부 선진 국가들의 대중교통 시스템 중 원도심과 신도시로의 연계가 가능한 외곽의 주요 지점들을 연결,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우리현실에 맞게 수정 대입하는 방안도 강구해 볼만 할 것이다.

이는 안전하고 여유로운 원도심 환경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홍주성복원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역사문화적 유산이 도심중심부에서 예술적, 시간적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 문화적 특성과 이미지 쾌적한 문화도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등 언제나 편하고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자연환경 공간확대를 통해 보행자 중심, 활동성 중심의 도시계획을 기본으로 각각의 기능을 고려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원도심을 가꾸어 나가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신도시가 첨단건물과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추진될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구도심은 역사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인간중심 공간으로 복원,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세력만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중론이다.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의 활발한 연구와 토론,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진지한 고민을 함께 해 나가자고 제안해 본다.


"온천지구 개발, 먹거리타운 조성…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 [기호 3-나]자유선진당 허 문 후보
원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은 무엇보다 계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홍주성관아 복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며 홍주성 내·외곽에 대한 정비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도심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업적인 측면의 활성화보다는 도심으로의 활동인구를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홍주성 관아복원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주성을 성역화 하여 용봉산과 오서산을 연계한 홍성의 대표적인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둘째, 온천지구개발과 먹거리타운 조성이 시급하다고 본다. 우리 홍성의 경우 몇 일 전에도 KBS텔레비전에서 용봉산이 방영되었다시피 용봉산과 오서산이라는 명산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등산은 홍성에서 하고 온천과 먹거리는 덕산 수덕사등지로 빼앗기는 것이 현실이다. 온천개발과 홍성의 축산물을 이용한 먹거리타운을 형성하고 광천의 김, 새우젓 등을 이용한 관광객이 구도심으로 유입될 경우 구도심활성화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구도심 교육의 명문화와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도청이전신도시는 계획도시로 많은 인프라를 갖고 있다. 교육특구인 홍성의 장점을 살려 학교유치와 학교를 명문화화 할 경우 학부모들의 본 주거지는 구도심에서 이루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관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소향권역을 비롯한 원도심 낙후지역에 대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구도심도 새로운 명품도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구도심간 진입도로 확보…도청과 공생하는 산업 유치"

▲ [기호 7]국민참여당 김기현 후보
홍성군 홍북면 일대에 도청신도시가 건설 중에 있다. 홍성군은 도청신도시의 조속한 건설을 바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홍성읍의 구도심이 공동화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구도심공동화를 예방하고,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1. 공동화 방지대책

가. 주거환경 개선

도청신도시에 주거환경이 갖추어질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다. 그동안 도청신도시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도청신도시 주변에 거주지를 확보할 것이고, 홍성이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구도심의 공동화를 방지할 수 있다.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방법으로는 공동주택의 신축과 더불어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처음 신도시로 발령받는 사람들은 자녀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하기보다는 주말부부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을 홍성군이 제공함으로서 이들이 홍성에 정착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들이 신도시가 완성된 후에도 홍성에 거주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나. 교육환경의 개선

현재 홍성의 교육환경을 볼 때 단기적으로 도시의 교육환경 보다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도시에서 갖출 수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인구유입을 가속화시켜야 할 것이다. 교육환경 개선방안으로는 전문대학을 설립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는 대학에 특수한 학과(예컨대 축산관련학과 또는 조경관련학과)를 신설하고, 그 학과 및 그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서 좋은 학생을 유치하거나 우수한 학생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나아가 그학과를 졸업한 학생에 대하여는 홍성군에 우선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그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다. 교통환경 개선

현재 홍성읍에서 도청신도시로 이어지는 도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홍성읍에서 도청신도시로 진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진입시간을 단축하지 않으면 홍성읍의 공동화를 막을 수 없다.

홍성읍에서 도청신도시로 진입하는 도로를 정비하여 홍성읍에서 도청신도시로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여야 홍성읍의 인구증가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라. 도청 및 국가기관과 공생하는 산업의 유치

도청신도시로 도청 및 국가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이들과 공생관계에 있는 산업들이 이전하게 된다. 이들 산업은 반드시 도청신도시에 입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홍성군은 이들 산업들이 이전하기에 좋은 조건(예컨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거나, 세금우대 정책 등)을 제시함으로서 이들 산업들이 도청신도시가 아니라 홍성읍 주변에 자리 잡도록 함으로서 인구증가 및 세수증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성읍의 공동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홍성읍에서 도청신도시로의 진입도로가 확보되어야 한다. 도로의 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할한 진입을 할 수 있는 도로이어야 한다. 도로가 확보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주거환경, 교육환경이 갖추어져도 홍성읍에 정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홍성읍 주변에 도청 및 국가기관과 공생관계에 있는 산업이 입주할 수 없다.


"문화중심 상업지구 조성…노인의료 스포츠타운 조성"
 
▲ [기호 8]무소속 이두원 후보
<공동화>, 홍성읍에서 삶을 영위하는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공포스러운 단어다. 따라서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 할 주요현안 1호다. 문제는 그 수단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데 있다. 그래도 해야 한다. 군의원 입장에서 약속하고 추진하기엔 범주적 측면에서 무리가 있지만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몇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 <사람냄새가 나는 문화가 풍성하고 깨끗한 정겨운 도시> 이것이 본 후보가 설정한 홍성군의 개념도다. 홍성읍을 중심으로 이 개념을 살린 다음과 같은 분야별 과제를 그려보면 공동화 방지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1. 환경 :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배치를 전제로 한 <전 군토의 공원화>

2. 문화 : 사시사철 각 장르를 망라한 거리공연이 시연되는 <명 노천 문화 광장 조성>을 통한 살아숨쉬는 문화 창출

3. 복지 : 과잉 투자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의 <출산, 보육에 대한 적극투자>로 여성복지 실현 및 <노인의료 스포츠타운 건설> 등을 통한 노인이 살기좋은 도시건설

4. 도시개발 : <홍성읍 종합 개발 사업과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슬림화 되어가고 있는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국도비 확보 추진을 통한 사업완수

5. 교육 : 전 군민의 주요인사들 및 출향인들이 참여하는 가칭 <홍성군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도농형 교육지원제도 및 문화창출

6. 전통 : 우리 지역이 보유한 <전통문화의 생활화 및 산업화>를 통한 최첨단 신도시에 대한 문화의 차별성 확보

7. 상업진흥 : <문화중심 상업지구>라는 새로운 개념 도입을 통한 대형매장 및 신도시 매장에 대한 차별성 확보

8. 경제 : 현금흐름의 관내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화폐> 도입 및 관내 현금 흐름 수치화를 통한 인센티브제 도입 추진과 <지역산업 박람회> 개최를 통한 지역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

이상 살펴본 과제에 대해 종합적인 토론을 통해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 과정이 있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연차적 실행계획을 홍성군 주요 과제로 삼아 계획성 있게 추진한다면 홍성읍 공동화 현상의 상당부분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후보가 군의원이 되면 이같은 현안들에 대해 의회 내에서 충분하게 토론한 후 관련된 자료를 담당 공무원들과 다시 검토하는 절차와 과정을 밟고자 한다. 이 이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지면상 다음 기회로 미루고자 한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의회내에서 정책대안 제시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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