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ㆍ축산연구원, 암소집단자질평가 협약 체결

홍성군과 홍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유창균)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원장 이명일)과 <2010암소집단 자질평가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암소집단자질평가란 암소가 태어나는 송아지에 대해 고급육 생산 능력을 얼마나 물려주는지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 암소의 등지방 두께, 등심 단면적 및 근내 지방도 등에 대한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방법으로는 유전자 분석, 후대검정, 초음파진단기술 등이 있으며 초음파 육질진단은 한우를 도축하지 않고 생체상태에서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 등의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축협은 한우초음파육질진단시스템을 이용해 대상축의 육질을 진단해 암소집단의 자질에 대한 개량방향(정액신청) 설정, 암소집단 자질평가 및 타 브랜드 참여농가와 차별화 기준을 마련, 우량송아지를 이용한 고품질육 및 브랜드육 생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대상축 선정은 홍성축협에서 관리하는 브랜드 참여 대상농가로 혈통등록이상의 등록우로 생후 18 개월 령부터 70월령이하이며 2000두 규모로 마리당 2만원씩,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1월 30일까지 발육성적 및 초음파촬영을 마치고 12월 30일까지 화상판독 및 결과를 정리해 내년 1월 31일까지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유창균 조합장은 "암소집단자질평가를 통해 홍성 한우의 품질개량과 브랜드육 생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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