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지원대상으로 선정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의료취약지 공공병원에 대학병원이 의사를 파견하는 경우 인건비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복지부는 홍성ㆍ공주 등 인구 25만명 이하이면서 병원급 3개 이하, 종합병원 1개 이하인 지역 8곳에 위치한 공공병원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학병원에서 이들 지역 공공병원에 의사를 지원하는 경우 공공병원과 복지부가 인건비를 50%씩 공동부담하게 된다. 복지부는 우선 2011년도 예산안에 8명을 대상으로 국공립병원 전문의 평균연봉 1억2500만원의 50%인 6250만원식 총 5억원을 보고했다. 이어 2012년에는 12명, 2013년 16명, 2014년 20명 등 이번 방안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에 위치한 지방의료원은 지역주민들에게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하지만 의료자원의 도시집중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약지 공공병원은 전문의 확보가 어려워 공중보건의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지원방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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