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성의료원은 앞으로 3년간 의료원을 새롭게 이끌어갈 사령탑을 맞이했다. 제10대 홍성의료원장에 취임한 김진호(49) 신임원장은 지난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병원 경영의 활로를 고심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합리화를 위한 최우선 목표는 고객욕구 충족에 있다.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면서 자립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료원 전 부서에 대한 실적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한층 발전된 조직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서산출신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제5대 홍성의료원장(1996년 7월 1일~1999년 2월 28일)을 지낸 바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길병원, 국민연금공단 자문의사, 가천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