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307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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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3073억원 투입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1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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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남본부, 1만2283명 친서민 일자리 창출
홍문표 사장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방한오)가 2012년까지 2500만㎥의 추가 저수량을 확보하게 될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본부는 2012년까지 공주 정안지구 등 15개 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둑을 높여 홍수와 가뭄 등 재해 예방과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수, 하천 생태계에 필요한 환경용수 추가 확보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본부는 지난해 4지구 (공주 계룡, 청양 도림, 연기 용암, 부여 복심) 착공에 이어 올해 공주 정안지구 등 11개 지구를 충남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연말까지 착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2년까지 총 3073억원을 충남지역에 투입할 계획으로 추진 하고 있는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11월말 현재 올해 예산 74%인 414억원을 집행했다. 15개 저수지에서 2500만㎥의 추가 저수량을 확보 하게 될 저수지 둑 높이 사업은 농업용수 공급과 하천용수 공급도 가능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방한오 본부장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한발 대응이 어렵고, 30년 이상된 저수지, 안전진단 결과 C등급 이상인 전국 110개 저수지를 보수․보강, 재해예방, 수(水) 생태계 보전과 2억8000만㎥의 수자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가 농ㆍ어촌 서민 소득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정부의 친서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를 비영농기인 겨울철(11월~내년3월)에 전국 93개 지사에서 동시에 시행, 연인원 8만118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일반적으로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ㆍ보수가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사 최초의 겨울철 일제정비를 통해 비영농기 농ㆍ어촌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수지 수질개선과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자리 창출에는 103억2000만원의 공사 예산이 투입되며, 이번 정비를 통해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ㆍ배수로 5258㎞, 저수지 1569개소, 양ㆍ배수장 1050개소, 평야부 수문 5651개소를 대상으로 상습 퇴적 토사 준설과 잡목 등을 정비하고, 수변정리를 통한 수질개선 등 유지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용ㆍ배수로 9만9000㎞, 저수지 3363개소, 양ㆍ배수장 4100개소, 평야부 수문 6만675개소의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본부는 17억7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13개 지사에서 준설 396㎥, 수초제거 191㎡, 정비 504m, 하천 1356㎞, 양ㆍ배수장 정비 209개소, 평야부 수문 968개소를 정비, 충남지역에서 1만228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번 정비사업에 참여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국농어촌공사 해당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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