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깐마늘, 배추 평년가격 수준 특별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 서민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마늘과 배추를 평년가격 수준으로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12월 마늘 수요량 1만5000톤을 정부 주도로 공급하고 공급 가격도 대폭 낮춘다.
국내산 깐마늘의 경우 현재 소비자가격이 ㎏당 1만원 수준이라서 김장철인 12월 중에는 6000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물량은 산지 조합 등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 물량으로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13개소)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김장철 배추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금년도 농협 계약재배 잔여물량 3만6000톤 중 1만8000톤을 12월중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중 5000톤은 12월 말까지 평년가격인 포기당 2000원에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만3000톤은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설 등에 따른 단기 가격급등에 대비해 겨울배추 1000톤 수준을 12월 중순부터 2월까지 상시 저장해 기상악화로 산지 수확작업이 곤란한 경우 저장물량을 출하해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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