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초등학교(교장 한구)는 '사교육 제로'를 목표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연일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지만 용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용봉초등학교의 교실은 배움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용봉초등학교는 겨울방학 중 컴퓨터 교실, 독서교실, 주산교실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올해에는 오전에 영어캠프, 오후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15명씩 총 2그룹으로 나누어 영어회화 전문 강사, 외부 초청강사, 원어민 강사와 함께 10일간 진행된다. 오후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영어, 수학, 피아노, 미술, 검도 등이 있다. 전교생의 70%가 참여할 정도로 오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용봉초등학교는 지난 해 7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교육비를 70% 이상 줄인 바 있다. 용봉초등학교 교장 한구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제로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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