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제45차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차태화(49회) 대회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밤낮이 없을 정도로 분주한 시간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나 이번 대회는 홍성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아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 차 대회장의 체육대회 준비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 해는 홍성고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는 7일~8일 치러지는 홍성고 제45차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통해 홍성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며, 인재배출의 참 산실인 모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홍성고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 동안 모교에서 진행되었던 전야제 행사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이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면서 홍성고를 졸업한 동문만 2만명이 넘을 정도로 홍성고는 홍성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많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개교 70주년을 주민과 재학생, 동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과정이 다소 힘들더라도 복개주차장에서 전야제를 치르기로 정했습니다.”

‘홍고인의 기상과 함께 홍성고여 영원하라!’는 슬로건 속에 주요 행사는 5월 7일 홍성역에서 복개주차장까지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축하행사가 복개주차장에서 열리며, 5월 8일에는 모교 운동장에서 체육행사 및 총동문회 정기총회, 모교 역사기념관 개관식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