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친환경 쌀, 모내기 없이 생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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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친환경 쌀, 모내기 없이 생산해요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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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업대학서 벼 직파재배기술 보급 위한 연시회 개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용완)는 지난 20일 서부면 광리에서 홍성농업대학 친환경쌀 과정생 및 관내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논 점파 및 기계이앙 측조시비 교육·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시연한 직파재배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5년간 현장 실증연구를 통해 실용화한 기술로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해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잡초발생과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량과 품질 면에서도 기존의 모내기 재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육묘·이앙 과정이 생락되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약 35%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농가에서 못자리 설치기간 동안의 잦은 일기변화에 의한 피해와 노동력 감소로 인한 벼모판 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었다”며, “아직 직파재배기술이 지역에 정착되지 않은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확산보급되고 정착이 된다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오리농법 친환경쌀을 생산하며 ‘친환경농업의 메카’라는 별칭을 얻고 있기도 한 홍성군은 친환경급식 확대 등으로 친환경쌀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체 읍·면별로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의 친환경 농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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