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 일대에서 오는 21일부터 제6회 한·일 논 생물조사 교류회 열려
습지로서의 논의 가치에 주목하고 논 생물 조사활동 및 논의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농법의 실천을 주창하는 제6차 논 생물 조사 교류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홍동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내 논 습지 네트워크 참여단체 및 환경활동가 100여명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벼농사연구소, 람사르네트워크재팬, CEPA Japan 등 25개의 논 습지 네트워크 참여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교류회는 홍성군과 홍성친환경연합회, 에코샵 홀씨에서 후원하고 있다.
2006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2010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일 논 생물 조사 교류회는 제6회를 맞이해 2박3일 동안 △주제별 토론회 △논 생물 조사 △논 농사 조사·연구 사례발표 △‘농촌마을과 미래’ 주제 발표 △홍성지역 쌀 현황 및 지역생태, 문화, 역사 탐방 등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논습지네트워크 박인자 대표는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논생물 조사가 처음 시작된 홍성 지역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을 확인하고 그동안 이어진 논과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논생물과 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조사활동,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논농업 재배기술을 실천하는 농부,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즐거운 논의 변화라는 커다란 주제로 논생물 조사 활동이 지속가능한 사회적 실천이 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앞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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