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평가 결과 ‘홍성군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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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통합평가 결과 ‘홍성군 꼴찌’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7.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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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보건위생 ‘가’등급, 나머지 ‘다’등급

충남도가 지난 14일 도내 16개 시·군의 지난해 1년간(2010.1.1 ~ 2010.12.31) 추진해 온 위임사무 및 보조사업 등 주요시책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세 돌을 맞는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의 ‘2011년 지자체 합동평가’ 시책을 근간으로 9개 분야, 39개 시책, 95개 지표에 대해 금년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2011년에는 충청남도평가시스템(CVPS)을 구축·활용함으로써 ‘종이 없는 평가’로 시·군 업무부담을 완화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도와 시·군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시·군 통합평가단’이 평가를 수행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인정받았다.

16개 시·군을 시부(市部)와 군부(郡部)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군부의 실적이 시부보다 다소 우수했으며, 시부는 보건위생, 문화관광, 환경산림의 3개 분야에서 군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지역개발,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분야별 ‘가등급’ 개수를 기준으로 5개 분야 ‘가등급’에 선정된 공주·보령시가 시부에서 1위를, 군부에서는 6개 분야 ‘가등급’ 성적을 거둔 서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예산군은 4개로 그 뒤를 이어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반면 홍성군은 일반행정과 보건위생 2개 분야에서만 ‘가등급’을 받았으며, 사회복지 등 나머지 7개 분야에서는 모두 ‘다등급’을 받아 9개 군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우수 시·군에는 재정인센티브 지원과 유공 공무원을 표창하고, 부진 시·군에 대하여는 자체 실적분석과 함께 2012년 평가대비 실적 제고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며 “시군 통합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하여 2012년에는 도 자체평가위원 및 도정 평가단 등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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