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진입도로 홍성군과 주민갈등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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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진입도로 홍성군과 주민갈등 전격 합의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9.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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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와 홍성군의 새로운 상생 기대


청운대 정문 진입도로 개설 문제에 따른 홍성군과 주민과의 갈등이 홍성군과 시공업자(정산종합개발)가 주민의 의견을 전격 수용함으로써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 담당자의 노력으로 도로의 높이 조정, 사유지 침해방지, 현황도로와의 연결 문제 등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됐으며, 남장리 주민들은 학교와의 상생발전을 전격 합의하고 신속한 도로개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2차로 열린 홍성군과 주민, 시공업자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청운대에서 염려했던 정문 주변의 난개발 문제를 혜전대 정문처럼 개인적 개발 방식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낭만과 학업에 걸맞는 공간을 조성하여 청운대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치·자율개발을 약속했으며, 시공업자인 정산종합개발은 완벽한 시공, 신속한 시공, 주민과의 공사 협력을 담보했고, 홍성군은 현장에 맞는 행정, 공정하면서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행정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청운대 진입도로 개설 문제는 홍성군이 주민의 의사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관 위주의 지역개발방식에서 주민의 참여에 의한 개발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예이다.
이제 청운대 정문의 도시계획도로가 지정된 지 8년 만에 착공됨으로써 30년간의 학계리 학사촌에서 남장리로 학사촌의 중심이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로써 청운대 일부학과 이전에 따른 홍성군과의 갈등이 대립과 투쟁 방식이 아닌 새로운 상생발전과 민·관·학의 협력 발전이 기대된다.
참석한 주민 김 씨는 “청운대 일부학과 인천 이전은 지역의 현실적인 교육환경 여건을 감안하고 법률상 본교 이전이 불가능한데도 지역주민들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며 “차라리 청운대에 지역 여건에 맞는 학과의 개설을 요구하고 홍성에 인천지역(수도권)에 맞지 않는 산업시설을 유치하여 고용을 유발하고 지방세수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상생 발전이 된다. 이를 위해 홍성군과 지역의 지도자, 정치권이 청운대와 협력하여 대처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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