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과 독립정신 고취 위한 역사탐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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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과 독립정신 고취 위한 역사탐방 필요
  • 유기복 충남도의원
  • 승인 2011.10.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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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복 도의원 “충남교육청, 시·군별 역사현장 탐방교육 예산 편성하라”

 

△ 유기복 충남도의원
김종성 교육감님은 바른 품성 5운동, 즉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 가운데 뭐니 뭐니해도 나라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시는데, 8월 25일~27일까지 2박3일간 ‘독도 수호 나라사랑 탐방대’ 100명을 결성,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만지며 가슴에 와 닿는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표적 예로서, 독도에서 일본 정부의 영토 주권 침탈행위 규탄과 독도 수호에 대한 비장한 결의도 다진 바 있습니다.

본 의원 또한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홍성군내 중·고등학생 80명을 데리고 중국 만주 일대의 항일투쟁역사와 유적을 탐방한 바 있었습니다.

도의원 사업비를 최대한 활용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선열들께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보는 것이 산 교육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것을 실감나고 생동감 있게 몸소 체험하는 가운데 나라사랑이 배어나오는 것이고 그런 바탕 위에 인성교육도 잘 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칭찬, 질서, 공경, 봉사도 100% 파급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아는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승리 전투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비 앞에서 묵념하고 애국가를 불렀을 때 가슴 뭉클했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모두가 목청이 터져라 애국가를 부르며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일제 36년 동안 강점기 아래 우리는 나라 잃은 설움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조상들이 소, 돼지 취급을 당한 노예생활을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주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731부대의 생체실험 만행, 우리는 그 현장을 보았습니다.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생체실험 후 죽으면 그대로 통 속에 넣어 묻었는데 그 뼈가 아직도 썩지 않아 마치 관광객들로 하여금 그 잔학상을 보도록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척살한 안중근 의사가 옥고를 치룬 여순 감옥과 사형장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산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 주위에 그 분의 유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를 보고 영원불멸할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민족단결과 민족통일, 정치 분열금지 및 시대에 맞는 끊임없는 개혁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교훈이라는 점을 배우고 비장한 각오를 하게 됐습니다.

해발 2750m인 백두산에 올랐을 때, 때마침 맑은 날씨라서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천지는 그야말로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장백폭포는 형언할 수 없는 장관으로 민족의 자존심과 자긍심, 대한민국의 존재가치 그 자체였습니다. 80명의 학생들은 역사대장정 출발할 때 그저 관광이려니 하고 떠났다가 역사의 현장을 가고 해설을 들으면서, 또 독립군가를 부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가 애국자가 됐고, 자랑스럽고 떳떳해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의 역사탐방이 대단히 효과적이었다는 점과, 나라 사랑 그 자체였다는 점, 이를 위한 도의원 사업비 지원이 보람이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교육감님께서 체계적으로 교육청 예산을 수립해 각 시·군별로 주기적인 역사 현장 탐방을 계획함으로서 학생들이 진정한 애국의 의지를 갖추었을 때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 바른 품성 5운동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며,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게 열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예산을 편성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충남도의회 5분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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